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

공모주 새 역사를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0일 상한가로 직행하며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6만2400원에 거래 중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

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

상장 첫날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올랐습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를 하며 주가 급등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에 달했으며,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톡 시너지 기대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은 실적이 탄탄하고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증시에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점 등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시총 순위 5위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매수물량이 몰리면서 개장 직후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1억 증거금에 약 19만원 차익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로 공모주 투자자들은 1주당 3만8400원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다만 공모주 일반 청약 당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는 5주를 배정받아 이날까지 총 19만2000원 정도의 차익을 거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돈잔치

이번 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으로 남궁훈 각자대표 등 이 회사 경영진은 말 그대로 '돈잔치'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남궁 대표가 보유한 241만 2500주의 평가액은 이날 1505억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56만 6824주 보유)의 평가가치도 354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 조계현 대표도 15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스톡옵션 평가차익 72억원에 보유주식 평가액 94억원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1인당 평균 5억 3,000만원 평가익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6만2400원으로 폭등하면서 임직원 평가차익은 총 246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조계현 각자대표 평가익은 72억원,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3억원에 달합니다.

일반 직원의 경우 스톡옵션을 행사해 매입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1인당 평균 5억3000만원대의 평가익을 보게 됩니다. 공모가로 152만2088주를 배정받은 우리사주 조합원들은 1인당 평균 4,000만원 가량의 평가익을 얻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SK바이오팜 3회 연속 상한가 기록

카카오게임즈가 내일(11일)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면 수익은 여기서 더 커질 수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따상'에 3연상(3일째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만일 카카오게임즈 역시 SK바이오팜 때와 같이 상장 후 3회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 10만5400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한편으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증권가에서는 신작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적정 주가를 3만~4만원대로 제시하면서 보수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4만 2000원을 적정 주가로 봤습니다. 미래성장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게임주의 현실적 혹은 가치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실은 상장 초기에 거품 수준의 버블이 형성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나오는 결론입니다.

 

 

IPO 시장 열기 지속

카카오게임즈 주가 따상과 IPO 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유동성 장세가 이어져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업체는 47개에 이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주목

특히 다음달에는 하반기 최대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장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수와 청약 경쟁률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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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상장

카카오게임즈 상장일 경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