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상장폐지 가능성

국내 대형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1880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적격성 심사 여부를 15일 내로 판단할 예정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목차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가능성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홈페이지-갈무리

오스템임플란트-홈페이지-갈무리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직원이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해 첫 거래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매매가 정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종목이 외국인 투자 비중은 45%에 달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한국거래소는 3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정지는 직원 1명이 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입니다. 횡령금액은 지난해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대비 92%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장사 사상 최대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주가

 

오스템임플란트 자본 90% 횡령 충격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소식에 소액주주들은 황당함을 금치못하며 크게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종목토론방에는 "자기자본의 약 90%를 횡령하는 것이 말이 되나", "오스템임플란트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겁나서 주식하겠느냐", "완전 날벼락이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사 23위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소식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투자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23위에 올라있는 종목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전거래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14만2700원으로 2020년말(5만1500원) 대비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권가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호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기업분석을 하고 있는 증권사(3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17만2575만원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대형 횡령 소식은 기관과 외국인에게도 악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외국인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1612억원(123만9952주)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주당 평균 매수 단가는 12만9999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종목에 대한 외국인 비중은 45%에 육박합니다. 같은기간 연기금도 28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종목을 1565억원 규모로 팔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금융감독원-자료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가능성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를 정지한 한국거래소는 향후 영업일 기준 15일 내에 상장적격성 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되면 거래가 즉각 재개되지만, 상장적격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에 회부되며,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가능성 낮아..

삼성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회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자기자본 대비 횡령 규모가 큰 만큼 자금 회수 가능성에 따라 실질 심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업의 영속성, 투자자 보호 등을 감안하면 상장 폐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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